장애와 성별을 떠나 소중한 친구가 된 우리는 "글로 만난 사이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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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든 곳 : 시청자미디어재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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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 발달장애인을 위한 영상 콘텐츠 [글로 만난 사이] 대체 텍스트 00:00 [맑은 음악] 00:07 (나레이션) 재록씨, 예쁘게 차려입고 어디 가는 걸까요? 00:22 (나레이션) 재록씨의 친구들을 소개할게요. 00:26 (나레이션) 먼저 수줍음 많은 우종씨구요. 00:30 (나레이션) 친절하고 미소가 예쁜 김경쌤이에요. 00:35 (나레이션) 장난을 좋아하는 경환씨와 젠틀맨 동재씨 까지 00:42 (나레이션) 나이도 직업도 다른 5명은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요? 00;46 [알쏭달쏭한 음악] 00:46 (김경) 2016년 5월달에 여기 복지관에 저희가 처음 커피강의, 자원봉사였죠? 00:54 (김경) 그때 왔을 때 처음 봤어요. 01:15 (경환) 편한 사이가 아니라 사회복지사와 복지관에 다니는 한 명의 장애인으로서 만나가지고, 처음에 이미지가 편하지 않았었는데, 01:25 (경환) 오히려 우종이와 재록 누나가 처음에 만났을 때 엄청 반가워해주고 만날 때 마다 인사해주고 그런 것들이 나만의 경직을 풀어줄 수 있는 그런 것들로 해서 01:36 (동재) 저도 과거에 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을 하면서 인연을 처음 맺게 되었는데, 01:41 (동재) 지금은 진짜 같이 모임을 하는 동료로서 친근하고 반가운 이미지가 됐는데, 과거에는 그런 걸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. 01:55 (나레이션) 서로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나니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건데요. 01:58 (나레이션) 지금은 한 달에 두세 번씩 만나서 함께 시를 쓰고 있어요. 02:05 (김경) 글쓰니 모임 시작은 작년 가을이었어요. 02:31 (동재) 넘겨짚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. 02:34 (동재) 문장이 완전하게 성립되지 않는 말을 했을때도 그 문장의 의미를 조금 더.. 무슨 말을 하려고 했을까를 더 주의 깊게 들으려고 하는 노력? 같은걸 하는 것 같았어요. 02:58 [경쾌한 음악] 02:59 (나레이션) 글쓰니는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어요. 03:05 (나레이션)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을 영상으로 남기고 있죠 03:10 (김경) 일단 주제부터 빨리 정해야겠다. 그쵸? 주제 뭐로 쓰면 좋을까요? 03:30 (나레이션) 다섯 명이 친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중 하나는 사소한 일이라도 의논하는 거예요. 03:38 (나레이션) 누구나 편안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죠 원래 친구 사이는 그런 거잖아요. 03:44 (김경) 오늘도 가위바위보 해서 진행자 정해야겠다. 03:48 (경환) 이기고 기분 좋게 진행자 합시다. 03:50 (김경) 이기는 거? 03:56 (나레이션) 한 사람이 무조건 모임을 이끌지도 않아요. 04:44 (나레이션) 15분 동안 조용히 집중해서 시를 쓰는 재록씨와 친구들, 친구와 대화할 때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쓰는데요. 04:56 (나레이션) 시 쓰기도 즐겁지만, 사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게 더 좋죠. 06:54 (경환) 놀랄 때가 가끔 저는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인데, 시를 쓰거나 말을 할 때 꾸밈없이 솔직한 말들을 많이 해줘서 그런 점들을 오히려 많이 보고 배우고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. 07:07 (따뜻한 음악) 07:19 (나레이션)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다 보니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구요. 이제 만나면 할 이야기도 얼마나 많은지 시간 가는 줄 모른다네요. 07:08 (나레이션) 최근에 있었던 일, 고민 상담까지 통하는 이야기가 정말 많은데요. 이렇게 친해지는 과정에도 힘든 일이 있었어요. 07:37 (김경) 재록님하고 우종님이 사랑 표현을 너무 자주했어요. 그것에 대해서 바로 대답을 해줘야하는데 대답 해주기도 미안했고, 대답 안하기에도 미안했고, 저는 결국 대답을 안하고 회피했던 것 같아요. 07:57 (경환) 저는 이제 다른 일상 속에 치여서 사느라고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, 처음엔 그런것들이 많이 미안하고..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. 08:18 (김경) 솔직해지기 시작했어요. 08:35 (김경) 이러면서 우종이도 선생님의 마음이 이렇구나를 안거에요. 그러고 저도 재록님한테 사랑하는 표현을 너무 많이 들어서 08:57 (김경) 그러면서 이제는 이 친구가 사랑한다고 표현할 때 이제는 와요. 그리고 저도 사랑해라는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카톡에 넣게 되요. 09:28 (나레이션) 그런게 서운했구나.. 그래서 불편했구나.. 서로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된 후 더욱 편한 사이가 된 재록씨와 친구들 앞으로 함께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요. 10:15 [밝은 음악] 10:18 (나레이션) 친구가 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을 우정을 지키는 거에요. 친구가 된 후에도 서로를 배려하고 아낀다면 오랜 친구가 될 수 있겠죠? 양상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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